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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차이나브리프 제2권4호(통권33호) 발간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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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성균차이나브리프』의 파워 인터뷰는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찾아갑니다. 지난 7월 15일 공식 출범한 통일준비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원장, 정부 측 인사 1명과 민간 측 인사 1명이 부위원장을 맡도록 되어 있습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정부 측 부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민간 측 부위원장에 정종욱 전 주중대사가 임명되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정종욱 초대 부위원장은 학계와 현장을 두루 경험한, 대표적인 중국 전문가입니다. 초대 민간 측 부위원장에 대표적인 중국 전문가가 취임했다는 사실은 한반도 통일의 길에서 중국이 갖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이번 파워 인터뷰를 통해 통일준비위원회의 성격 및 역할 뿐 아니라 한중 관계 전반에 대한 정종욱 부위원장의 생각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권두시평에는 저우이(周怡) 푸단(復旦)대학 사회학과 교수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저우이 교수는 원저우(溫州)의 도시 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중국에서 국가와 사회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될 수 있는지를 살펴주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뷰 등의 1차 자료가 많이 소개되어 개혁개방 초기의 중국 사회의 양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는 이번 호에도 성균중국연구소 연구교수 및 연구원의 글 네 편을 수록하였습니다. 양갑용 교수는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권력 강화를 후계 구도의 차원에서 살펴주었고, 서정경 교수는 시진핑 주석의 몽골 방문 등을 토대로 중국의 주변국 외교에 나타난 특징을 짚어주었습니다. 이주영 책임연구원은 이른바 ‘일대일로(一帶一路)’라고 일컬어지는 실크로드 경제지대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가 중국 경제에서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분석하였으며, 김도경 교수는 얼마 전 발표되었던 호적제도 개혁 방안이 중국 사회에서 가지는 함의를 제시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호 『성균차이나브리프』에는 세 개의 기획 특집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기획 특집은 공공외교에 힘쓰고 있는 중국 주변국 외교의 양상을 살펴보았습니다. 푸단(復旦)대학의 싱리쥐(邢麗菊) 교수가 중국의 주변국 외교 이념이 갖는 문화적 의미를 설명해 주었고, 지린(吉林) 대학의 함명식 교수가 중국의 공공외교가 교육협력이라는 구체적인 사안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살펴주었으며, 같은 대학의 왕츄빈(王秋彬) 교수는 한중 관계에서 공공외교가 가지는 함의와 어려움 등을 지적해주었습니다. 특히 지린대학 공공외교학원은 성균중국연구소와 공동으로 한중공공외교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중국 주변국 외교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공공외교의 위상을 확인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 기획 특집은 한중 정상회담 이후 불거진 두 가지 한중관계 이슈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른바 싸드(THAAD)라고 알려져 있는 미사일 방어 체계의 한국 배치 문제와 한중 FTA의 연내 타결 가능성이 그것입니다. 아주대학의 김흥규 교수가 싸드의 한국 배치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중국 및 한국의 입장은 무엇인지 정리해주었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양평섭 연구원이 한중 FTA의 현재 상황과 문제점, 나아가 금융 방면에서의 한중 협력 양상을 설명해주었습니다. 


마지막 기획 특집은 반부패의 거버넌스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반부패 운동은 실로 놀라울 정도입니다. 연일 고위급 관료가 조사를 받아 낙마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인 저우융캉(周永康)조차도 그 사정의 칼날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성균차이나브리프』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국의 반부패 운동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해보았습니다. 먼저 우한(武漢) 대학의 위충성(虞崇勝) 교수가 개혁개방 이후의 역사적 맥락에서 지금의 반부패 운동이 갖는 특징을 설명해주었고, 한국행정연구원의 김윤권 연구원이 조직과 기구 개혁이라는 각도에서 중국 공산당의 반부패 양상을 살펴주었으며, 단국대학의 최지영 교수가 현재 진행 중인 반부패 운동이 정치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짚어주었습니다. 


<특파원이 본 중국>에는 최근 일본 규슈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이성현 박사가 ‘차이나 리더쉽 모니터’ 앤드류 밀러 교수와의 대담 내용을 보내왔습니다. 여기서 앤드류 밀러 교수는 최근 자주 강조되고 있는 시진핑 주석의 권력 강화가 특별한 현상이 아닐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노트>는 얼마 전 『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문학동네, 2014)을 펴낸 한양대 정민 교수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평소 한국 고전과 한시 강의를 통해 대중과 폭넓은 접촉을 가져왔던 정민 교수는 이번 저서에서 하버드 대학교 옌칭도서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18세기 한중 지식인의 학술교류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그 뒷이야기를 이번 <저자노트>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에도 세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우선 홍콩시립대학의 김성문 교수가 유교민주주의라는 개념으로 동아시아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짚어주고 있고,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의 배항섭 교수는 얼마 전 개최되었던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HK연구소 국제학술대회의 논의를 정리하고 있으며, 같은 대학 동아시아학술원의 고영희 교수는 중국 문화부와 중국사회과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청년중국학연구자 연수 프로그램의 참관기를 적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호 부록에는 중국과 몽골의 공동성명을 번역해 실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8월 21-22일까지 몽골을 공식 방문하였는데, 여기서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를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하였습니다. 한국 방문에 이은 또 한 번의 주변국 방문이라는 점에서 중국의 주변국 외교를 살펴보는 좋은 기초자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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