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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국의 길을 묻다: 전세계 싱크탱크가 본 중국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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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중국연구소인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소장 이희옥 교수)가 세계중국의 길을 묻다전 세계 싱크탱크가 본 중국(원제全球精英眼中的中國戰略走向)를 완역 출판하였다.

 

1. 한중 동시 출판의 새로운 출판 모형 제시

 

이 책은 지난해 출판과 함께 국내 각계에서 주목과 호평을 받은 중국의 매력국가 만들기에 이은 두 번째 중국전략보고』 시리즈로한국의 성균관대 출판사와 중국의 최대출판사인 인민출판사가 번역료를 상호 지급하지 않는 협약을 체결하고 한·중이 동시에 원고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번역에 착수함으로써 동시 출판이라는 새로운 출판 모형을 열었다.

 

2. 세계적인 싱크탱크가 중국 바깥에서 바라 본 중국

 

이 책은 미국의 조지워싱턴대존스홉킨스대펜실베니아대덴버대와 UCLA, 영국의 런던정경대러시아의 러시아과학원 극동연구소와 세계경제와 국제관계연구소벨기에의 브뤼셀 당대중국연구센터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관계연구소와 콜롬비아의 보고타대학 CESA,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대학 사회과학원과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남아공의 스텔렌보쉬대학 중국연구센터말레이시아 국립대학 등 세계적인 중국 연구 싱크탱크들이 중국 바깥에서 중국을 바라 본 시각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특히 중국에서 편집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균형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이는 중국이 스스로 놀라고 있는 중국의 부상을 수용한 일종의 새로운 소프트파워라 할 수 있다.

 

3. 세계적인 명망가와 떠오르는 스타들이 대거 참여

 

이 책의 편저자 먼홍화 교수는 중공중앙당교 교수이자 국제전략연구센터의 부주임으로 후안강(칭화대)과 함께 중국 전략연구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전략가다공산당외교부상무부대외연락부재정부 등의 자문을 담당하며 중국 국가 대전략 수립의 핵심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이와 함께 미국 내 대표적 중국전문가인 데이비드 샘보데이비드 램튼앨버리 골드스타인 등 세계적인 중국 전문가와 학계의 주목을 받는 신진학자들이 대거 집필에 참여하였다.한국에서는 이희옥 교수(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와 정재호 교수(서울대 미중관계연구센터)가 각각 참여했다다만최근 중일 관계를 반영해서인지 일본 연구자들의 글이 빠진 점은 아쉽다.

 

4. 주요 내용

 

1중국의 국가발전 전략 - 슈퍼차이나그러나 여전히 개발도상국인 중국의 속내


1부 중국의 국가발전 전략은 주로 중국의 대표적인 전략학자들이 소개하고 있다중국의 대표적인 전략가로 슈퍼차이나 슈퍼 강대국을 표방하고 있는 후안강은 외부에 의존하지 않은 국가발전전략을 자주에서 찾고혁신형 국가에서 찾았다옌윈상은 중국의 부패청산운동의 이론적 근거를 당대 중국의 도전적 전환에서 찾고 있다즉 도덕적 위기를 극복하지 않고서는 사회전환을 이룰 수 없다는 고민을 담고 있다이 책의 편집자인 먼훙화는 이를 요약해 신형사회주의 대국(제도적 위상), 개발도상대국(경세사회적 위상), 풍부한 전통자원의 문화대국(문화적 위상), 책임대국(정치적 위상),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아태지역 대국 (전략적 위상)으로 요약하고 있다저우텐융은 이를 결국 사회주의와 평화발전의 길을 융합하고 가는 길을 중국특색 사회주의로 요약했다.

 

2중국의 지역전략 중국 바깥에서 바라보는 중국

 

2부 중국의 지역전략은 유럽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학자들이 바라보는 중국의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빤진은 중국의 대외전략에서 러시아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변화와 수정이 있을지라도 기본적으로 선린우호와 동반자적 관계는 변치 않을 것으로 예측하였다이희옥 교수는 한미 동맹한반도 통일북핵문제 등 다양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은 상호 핵심이익을 존중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관념의 대혁신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유럽과 동북아는 중국 외교의 새로운 실험을 받아들이며 상응하는 대응방안을 수립할 필요성을 제기한다반면동남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등에서는 중국의 전략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다이지에는 남중국해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법적 규범을 재형성하고 기존의 규범적 기준마저 약화시키기 위해 행보를 보인다고 진단한다궈칭수이 역시 미국의 재균형 전략 이후 중국이 아세안 중소국이 주도하는 지역협력에 참여하며 발전방향과 속도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분석하였다앱드너는 중국의 라틴아메리카 전략이 새로운 비대칭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크로이츠펠트 역시 중국의 영향과 활동이 중국외교의 핵심 원칙인 평화공존’, 즉 불간섭 원칙을 점차 실현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였다이러한 문제는 아프리카에서도 제기되었다그림은 중국이 책임있는 세계대국으로 감독이나 지나친 간섭이 아닌 책임을 아프리카에 보여야 한다고 제안한다.

 

3중국의 글로벌전략 누구의 태도가 더욱 중요한가?

 

3부 중국의 글로벌전략에서는 중국의 전략적 재구성에 대한 영국과 미국 학자들의 시각과 뉴질랜드학계에 소속된 중국학자의 시각이 소개되어 있다중국은 중국 특색의 국제관계이론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캘러한은 서양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천하체계(天下體系)’와 중국몽(中國夢)’이라는 중국적 사상을 기반으로 중국의 전략을 분석한 참신함이 돋보인다천쯔홍은 전 세계가 중국이 더 많은 리더쉽을 발휘하여 아름다운 신세계를 만들라고 요구하지만 중국은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야 하며 다른 국가들도 중국과의 공존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반면램튼은 중국의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며 다른 국가들특히 미국과의 협력을 강조한다램튼은 공동전략의 출발점은 미중 양국이 적이 아니라는 것이고특히 안보 문제의 경우 국가차원에서의 협력과 대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한다골드스타인 역시 미중 간 위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힘의 비대칭위기 소통전략 이념기술 및 지리적 측면의 불확실성 등을 꼽으며 중국이 미국의 진정한 경쟁자가 될 정도로 충분히 강해질 가능성에 의해 높아진 우려는 먼 미래에 관한 논의이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즉각적인 불안정성에 대한 위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4부 중국외교정책의 평가 강경한 외교정책의 원인과 중국의 원칙 고수 가능성

 

4부 중국외교정책의 평가에서는 쟈오쉬셩은 중국이 근래 더욱 강경한 외교정책을 추진하는 추동력으로 민족주의를 지목하며 이는 서방과 주변국에 경계경보로 작용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정재호 교수 역시 최근 중국의 강경한 태도로 인해 주변국이 중국의 외교정책 목표와 행동을 아직 확신하고 있지 못하며 중국이 오랜 동안 고수해온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원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요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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