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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차이나브리프 제4권제3호(통권41호) 발간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7-02-15
  • 조회수 323



안녕하십니까? 성균차이나브리프통권 41호를 감사의 마음과 함께 전해드립니다.

이번 호 <파워인터뷰>는 산업연구원 유병규 원장을 찾아갑니다.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와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한국 산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는 진단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한 5대 요소별 국가 순위에서 한국이 25위에 불과하다는 지표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중국이 중국 제조 2025”, “공급측 개혁을 통한 구조조정 등 제조강국의 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통해 가격경쟁력과 기술력까지 갖추며 한국의 주력 산업 대부분을 추월했기 때문에 더욱 더 위기를 절감합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 산업연구의 총본산인 산업연구원 유병규 원장과의 <파워인터뷰>는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 자리에서 유병규 원장은 한국 제조업이 위기에 봉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하여 풀어주었고,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의 전환이 필요하며 한중관계가 쌍방향 특수로 진화 및 발전해야 한다는 성찰적 아이디어를 전해주었습니다.

<권두시평>에는 중국(하이난) 개혁발전연구원 츠푸린 원장의 글을 실었습니다. 츠푸린 원장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경제학자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전환기 경제이론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입니다. 이번 <권두시평>에서 츠푸린 원장은 중국 경제 전환에서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추세와 특징, 원동력을 소개하는 한편, 중국 경제 전환이 직면한 구조적인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에는 최근 중국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분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슈를 고새한 네 편의 글을 수록했습니다. 정치 분야의 양갑용 교수는 예기치 못한 황싱궈 톈진시 대리 서기의 낙마 사건을 통해 중국 지도부 교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외교 분야의 서정경 교수는 항저우 G20정상회의 직전 개최된 일대일로 건설 공작 좌담회에 담긴 중국정부의 고려와 의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제 분야의 양평섭(대외경제정책연구원) 소장은 유동성 함정과 자산황이 중국 경제에 초래한 문제점과 이에 대한 중국의 대응을 살펴보고 있으며 사회 분야의 김도경(한국교원대) 교수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중산층의 라이프 스타일 분석을 통해 중국 연구는 지역을 구별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기획특집>은 세 가지 이슈를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기획특집은 동아시아 국제 정치경제와 중국입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며 나타난 중요한 현상 중의 하나는 지역통합의 확산입니다. 국가 간 자유무역협정(FTA)부터 더 높은 층차에서 다양한 형태의 통합적인 협력체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 지역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TPP, RCEP, FTAAP, ADB, AIIB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력체제가 발전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중국이 있었습니다. 이에 성균차이나브리프에서는 동아시아 내 지역협력과 중국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망해보는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타케우치(Southern Methodist Univ)교수는 TPP에 내재된 전략적, 안보적 함의를 중심으로 TPP가 중국의 국내정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있으며, 서정민(숭실대) 교수는 중국이 통상 부문에서 당면한 과제가 동아시아 주변국들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고찰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병원(한국외국어대) 교수는 AIIB의 출범 배경과 중국의 영향력을 되짚어보며 AIIB가 다자간개발은행으로 성공하기 위한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기획 특집>브렉시트와 위안화 국제화에 관한 것입니다. 금년 6, 갑자기 발생한 브렉시트가 세계 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으로 부상하였지만, 영국을 거점으로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한 중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2013년 영국 캐머런 총리의 방중을 기점으로 양국의 경제 및 금융 협력이 본격화되었고 특히 지난해 시진핑 총리의 영국 국빈 방문이 기폭제가 되어 위안화 국제화가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된 상황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이에 대해 리우바이(지린대) 부원장은 중국 내 논쟁을 상세히 소개하며 브렉시트를 충격으로 인식하기보다는 기회이자 검증 과정으로 볼 것을 제안하고 있고, 서봉교(동덕여대) 교수는 브렉시트와 위안화 국제화의 상관관계가 크게 높지 않다는 주장과 함께 새로운 유형의 위안화 국제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민수(인천대) 교수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위안화 국제화와 브렉시틀르 진단하고 있으며, 순싱졔(지린대) 교수는 위안화 국제화를 중국과 영국의 전략적 선택으로 간주하며 브렉시트 이후의 중영 관계를 전망했습니다.

세 번째 <기획 특집>항저우 G20 정상회의 평가입니다. 중국은 지금까지 G20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협력체제를 활용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표출해 왔습니다. 9월 초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는 개최 전부터 남중국해 분쟁, 한반도 사드 배치 등의 문제에 직면하여 중국의 G20을 자국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과 우려가 끊이지 않았던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이는 G20이 가지는 체계적 한계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리텐궈(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G20이 태생적으로 가진 문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고, 이영학(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G20활용전략에 보다 집중하며 정치적인 관점에서 중국의 G20 정상회의의 개최를 통해 리더십을 발휘하며 자국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구기보(숭실대) 교수 역시 항저우 컨센서스의 주요 내용을 통해 중국이 개발도상국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시의성 있는 현안을 다룬 <기획 특집>이외에도 성균차이나브리프에는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들을 준비했습니다. <중국 전문 언론인 코너>에서 박진범(KBS) 피디는 취재과정에 체험한 조선의용대의 흔적을 대하는 중국인들의 태도와 예우를 통해 결국 국가 간 관계는 국민들의 관계에 의해 형성되며, 그렇기 때문에 긴 차원에서의 한주 관계는 낙관적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저자노트>에는 현대 중국의 제국몽: 중화의 재보편화 100년의 실험(학고방, 2016)의 저자인 전인갑(서강대) 교수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현대 중국에서 전개된 중화의 재보편화’, 즉 중국의 문화가치와 개념으로 세계를 사유하여 현재와 미래의 담론 패권을 확립하고 궁극적으로는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보편가치와 질서를 만들려는 100년 동안의 실험과 분투에 관한 이야기를 이번 호 <저자노트>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학술동향>에도 세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고은미(성균관대) 교수는 9-14세기 한중일 삼국의 국내체제와 대외관계의 연관성을 살펴봄으로써 당시 삼국의 사회체제를 분석하는 글을 보내왔고, 장윤미(연세대) 박사는 최근 참여한 중국 동북지역 현지조사를 통해 현지조사의 노하우와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했으며, 싱리쥐(푸단대) 교수는 일대일로구상에서의 인문 교류가 가지는 정책적 함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호 <부록>에는 얼마 전 막을 내린 항저우 G20 정상회의 폐막식의 시진핑 주석 연설문을 번역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생각하는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를 보다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2016년을 맞이하여 새해 인사를 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6년도의 마지막 호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성균차이나브리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71월에 발간되는 성균차이나브리프에서 새해 인사와 함께 폭넑은 중국 연구의 성과를 가지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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