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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차이나브리프 제5권제1호(통권42호) 발간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7-02-15
  • 조회수 203




안녕하십니까? 2017년 정유년 새해 인사와 함께 성균차이나브리프통권 42호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해드립니다.

이번 호 <파워인터뷰>는 중국모델과 중국형 민주주의 연구의 일가를 이룬 판웨이(베이징대) 교수를 찾아갑니다. 서구 민주주의 이론에 정통하고 이를 중국의 전통과 결합하여 중국의 상황에 재구성한 판웨이 교수와의 <파워인터뷰>는 한국정치와 중국 정치 연구 모두에 특별한 의미를 주었습니다. 판웨이 교수는 중국에 과연 선거가 필요한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통해 중국식 민주주의의 특징을 소개하는 한편, 중국모델의 세 가지 구성요소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발전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판웨이 교수는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위기와 방향성에 대한 성찰적 아이디어를 전해주었습니다.

<권두시평>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중국 전문가인 아마코 사토시(와세다대)교수의 글을 실었습니다. 이번 <권두시평>에서 사토시 교수는 지역연구자가 가져야 할 문제의식을 강조하며 중국을 통해 지역연구의 재구축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특히 기저구조론적 접근 방법을 통해 중국의 대규모성과 단층성에 주목하여 중국의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China Focus>에는 최근 중국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분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슈를 소개한 네 편의 글을 수록하였습니다. 정치 분야의 양갑용 교수는 2017년 제 19차 당 대회의 핵심 이슈 중의 하나인 왕치산의 연임 여부와 감찰체제개혁의 의미를 분석하였고, 외교 분야의 서정경 교수는 트럼프 시대를 맞이하는 중궁의 속내가 과연 무엇인지를 중국의 시각에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제 분야의 김영길 박사는 왕홍경제 3.0 시대의 이익창출 유형과 특성을 소개하며 그 이면에 나타나는 의미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사회분야의 진신 박사는 중국의 불량 캠퍼스 온라인 대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중국이 신용사회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서하였습니다.

<기획 특집>은 세 가지 이슈를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기획특집은 중국방안(Chinese solution)”입니다. “중국의 꿈”, “중국모델”, “중국의 길에 이어 등장한 중국방안은 중국의 지혜를 기반으로 중국식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거버넌스에 공헌하겠다는 중국의 자신감이 담긴 새로운 발전전략입니다. 외교전문가인 우즈청(난카이대)교수는 외교가 경제발전을 뒷받침하는 수단이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외교 전략을 위한 효율적 제도와 동반자관계 네트워크의 구축이 중국 외교의 새로운 방안임을 제시하고 있고, 장영석 교수는 중국 공산당이 밝힌 통제식 사회관리에서 협치식 사회거버넌스에 주목하여 중국의 사회주의 조화사회 실현가능성을 조망하고 있습니다. 징린보(중국사회과학원) 주임은 중국 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인 전자상거래 분야의 발전 추세와 시장이 직면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 <기획 특집>트럼프 시대의 미중관계에 관한 것입니다. 대선 전까지만 해도 힐러리보다 트럼프가 당선되는 것이 중국에 유익하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대만 차이잉원 총통과의 전화통화, 미군 수중드론 불법 나포 등의 사건으로 인해 급격히 전환되며, 미중 관계가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중 관계에 큰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가 양국의 관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정구연(통일연구원) 박사는 트럼프 당선자의 정책기조를 통해 미중관계 전망을 불확실성 고조 속 공세석 미중관계라고 집약하고 있으며, 서정건(경희대) 교수는 트럼프 시대 미국의 중국정책은 각기 다른 이해관계자가 각자의 셈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순리핑(지린대) 교수는 트럼프의 당선을 브렉시트와 같은 반()세계화의 조류로 인식하며 중국의 외교 전략이 진정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기획 특집>태양화운동과 우산혁명의 중국관입니다. “태양화운동은 대만과 홍콩에서 각기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였지만 반중국 정서가 확산되면서 대만과 홍콩에서 중국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독립에 대한 요구를 초래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천푸위(대만하조연합회) 평의장은 이러한 반중국 요인을 태양화운동의 정치적 산물이라고 인식하며 태양화운동이 대만독립을 지지하는 세력에 의해 정치적 수사로 활용되었다고 분석합니다. 리나(중국사회과학원)연구원은 대만의 청년들이 대륙을 반대하는 이유를 소개하며 청년을 중심으로 한 민간 부문의 실질적인 교류가 양안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콩링위(홍콩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박사는 우산운동이 일국양제가 약속한 자치가 실현되지 않아 발생한 운동으로 이해하고 있고, 장정아(인천대) 교수는 우산운동에서 주목되지 않았던 폭력의 문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의성있는 현안을 다룬 <기획 특집> 이외에도 성균차이나브리프에는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들을 준비했습니다. 2017년부터 <중국 전문 언론인 코너>는 임상범(SBS)중국 특파원의 글로 채워집니다. 임상범 특파원은 중국판 보보스족으로 불리는 중국의 지우링허우세대의 특징을 소개하며 이들의 분노와 민족주의를 진단하는 글을 보내왔습니다. <저자노트>에는 덩샤오핑 시대의 중국(민음사, 2016)의 저자인 조영남(서울대) 교수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개혁과 개방, 파벌과 투쟁, 톈안먼 사건 등 총 3부로 구성된 조영남 교수의 역작에는 현대 중국 정치사 전체를 포괄하는 연구를 위해 기성 관점에 끊임없는 문제를 제기한 노력의 결실이 담겨 있습니다.

<HK학술동향>에도 세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왕리(지린대) 교수는 한반도 사드배치가 중국의 안보딜레마 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이롭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분석한 반면, 주재우(경희대) 교수는 이러한 중국의 주장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주친(푸단대) 연구원은 중국의 주변외교 전략에서 한반도 문제가 가진 딜레마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출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호 <부록>에는 12월 중순 개최된 중앙경제공작회의의 주요내용을 번역하여 수록했습니다. 중국정부는 2016년도 중국 경제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2017년에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2017년은 한중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이하여 저희 성균중국연구소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기획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의 일부 성과를 성균차이나브리프를 통해 소개해 드릴 예정이오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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