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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차이나브리프 제5권제4호(통권45호) 발간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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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10, 성균차이나브리프통권 45호의 발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호 <파워인터뷰>는 냉전 시기부터 최근까지의 북중 관계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연구해 온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찾아갑니다. 이종석 전 장관은 이번 인터뷰에서 중국의 북한을 넘어 북한의 중국도 함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와 함께 독자들에게 북중 관계에서 나타났던 역사적인 사건을 생생한 자료를 기반으로 흥미롭게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김정일 체제에서 볼 수 없었던 김정은 체제만의 독특한 특징을 전하는 한편, 한국 내 사드 배치로 초래된 한중 간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성찰적 사고를 제시해주었습니다. 북한 핵실험과 그에 따른 중국의 대북제재 동참으로 북중관계에서 파열음이 나타나는 가운데 북중 관계를 통해 한중 관계를 풀어보려는 이종석 전 장관의 견해를 이번 <파워인터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권두시평>에는 중국 내 북극 문제 전문가인 통지대학 국제와 공공사무연구원샤리핑 원장의 글을 실었습니다. 샤리핑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이 전 세계 열강들의 핵심전략을 겨루는 무대로 부상한 가운데 중국이 북극 개발에 참여한 배경, 목표, 전략과 구체적인 정책뿐만 아니라 주요 북극 인접국과 중국의 관계 등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시진핑 시대의 가장 핵심적인 대외전략인 일대일로 구상에 북극항로가 3대 해상통로로 선정된 상황에서 중국이 구상하는 해양 전략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China Focus>에는 최근 중국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분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슈를 소개한 네 편의 글을 수록하였습니다. 정치 분야의 양갑용 교수는 19차 당대회의 개최가 목전인 상황에서 당정 개정이 가지는 함의와 시사점을 살펴보려는 노력이 병행되어아 한다고 보았습니다. 외교 분야의 서정경 교수는 사드 임시 배치가 초래할 중국 핵 정책의 변화와 동북아 안보전략 구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최필수 교수는 전혀 별개의 요인으로 보이는 투자, 저축, 고령화가 중국 사회에서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흥미롭게 분석하고 있으며, 천천 연구원은 최근 중국에서 화제가 된 하이디라오 파문을 통해 나타난 식품안전 분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기획 특집>에는 네 가지 이슈를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기획특집은 중국-인도 관계입니다. 둥랑(도클람)지역을 둘러싼 중국과 인도의 첨예한 대립이 지속되면서 남아시아에서의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브릭스 정상회의를 계기로 군사 대치가 일단락되었지만 중-인 대립이 한반도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 이에 중국, 인도, 한국의 전문가들이 각각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우자오리(중국사회과학원) 박사는 이번 양국의 대립에 고질적인 안보문제 이외에도 강대국 외교, 핵공급그룹 가입 의지, 지역 인접국에 대한 통제 등 인도의 전략적 목적이 내재되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라지브 쿠마르 박사(성균관대)는 중국의 주장에 반박하며 인도의 대중국 인식이 변화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김찬완(한국외국어대) 교수는 이번 군사 대치의 근본 원인을 과거에 체결한 국경협정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데 있다고 분석하는 한편, 안보위협을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중국의 주장이 한반도에서는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기획 특집>중국의 건군절 90주년과 군대개혁에 관한 내용입니다. 중국이 건군절 90주년을 맞이하여 내몽골에 위치한 주르허 훈련기지에서 기념 열병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중국에서는 한동안 사막(모래밭)에서의 열병식이라는 의미를 가진 샤장열병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였고, 관련된 제목의 평론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에 성균차이나브리프에서는 중국의 건군절 90주년이 가지는 의미를 집중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천캉링(푸단대학) 박사는 중국과 미국의 군사개혁을 비교하며 중국이 평화에 입각한 군사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징화(관구연구소) 부총장은 샤장열병이 인민해방군의 역량을 드러내려는 강렬한 의미를 담고 있지만 위험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박창희(국방대)교수는 중국 국방개혁의 목적과 방향, 추진 현황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한반도 안보에 미칠 위험성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이민규(여시재) 박사는 국가핵심이익이라는 개념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인민해방군의 주요 임무에서 국가 핵심이익의 수호가 가지는 함의와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세 번째 <기획 특집>온라인 시대의 중국입니다. 주지하다시피, 인터넷과 모바일의 발전을 등에 업은 중국사회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있는 노점상에서 조차도 QR코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미디어산업의 변화도 눈에 띄게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사이버보안법인터넷신문정보서비스 관리규정을 연달아 공포했습니다. 이에 성균차이나브리프에서는 온라인 시대를 맞이한 중국의 명암에 대해 조망했습니다. 동샹후이(톈진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모바일 결제의 발전이 중국 사회와 경제에 미친 영향을 생동감있게 전달하고 있으며, 촨샤오싱(텐센트뉴스) 책임은 ‘1인 미디어시대에 진입한 중국의 변화와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민자(서울디지털대학) 교수는 중국에서 온라인 공간은 국민들이 표현의 자유를 실험하는 새로운 학습장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법과 규정을 통해 중국이 온라인 공간에서 보이지 않는 적과 여론 전쟁을 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네 번째 <기획 특집>기로에 선 한국기업의 대중국 진출전략입니다. 한국 내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적 보복조치가 이어디고 있습니다. <기획 특집>과연 사드 배치가 원인인가? 라는 문제제기에서 시작됩니다. 전병서(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은 중국에서 한국 기업의 부진이 사드 보복이나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가 아닌 중국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을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박승찬(용인대) 교수는 역시 문제는 우리 내부에 있으며, 사드라는 큰 방지턱이 잊고 있었던 중국에 대한 굴곡진 우리의 현 모습과 편견을 직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성찰합니다. 이문형(숭실대) 교수는 산업적인 측면에서 현 상황을 분석하며 새로운 산업혁명의 모멘텀을 찾기 위한 노력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기획 특집> 이외에도 성균차이나브리프에는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들을 다루었습니다. <중국 전문 언론인 코너>에서 임상범(SBS)기자는 19차 당대회를 앞둔 중국이 서구민주주의를 비판하며 대안으로 제시한 현능주의의 우월성을 과시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저자노트>에는 사회주의 중국에서 탈사회주의 주체의 형성(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7)의 저자인 원재연(연세대) 교수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원재연 교수는 사회주의 중국이라는 개념을 통해 중국사회를 서구자본주의와 구분되는 대안적 근대성(other modernities)’을 추구했던 사회로 이해하고, 과거 개혁개방 이전에 실천되던 사회주의적 행위와 사상이 시장경제 상황에서 새롭게 바뀌는 과정을 경험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HK학술동향>에도 두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지난 호에 이어 김보국(성균관대) 교수는 중국 관련 헝가리 외교기밀문서 해제 시리즈에서 헝가리 외교문서 가운데 문화 혁명 관련 사진들과 그에 대한 해석을 담았습니다. 곽배성(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 연구원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외자기업의 CSR활동 사례를 통해 한국기업이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호 <부록>에는 지난 94일 샤먼에서 개최된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이 발표한 연설의 번역본을 수록했습니다.

국제사회를 향한 북한의 거침없는 도발과 북한에 대한 강대국들의 설전으로 인해 한반도의 긴장 상태가 완화될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 성균차이나브리프는 향후 동북아 역내의 정세 변화를 결과 떨림을 세심하게 분석하여 독자 여러분들께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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