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차이나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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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차이나브리프 제6권제1호(통권46호) 발간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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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2018년 무술년 새해 인사와 함께 성균차이나브리프통권 46호의 발간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이번 호 <파워인터뷰>서울솔루션을 통해 한중 도시 교류를 선도하는 서울특별시의 박원순 시장과 함께 합니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협치혁신을 통해 사람특별시로 변화된 서울시의 중국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로 한중관계가 어려움을 겪은 시기에도 적극적인 대중국 도시외교를 전개해 온 박원순 시장은 외형적으로 성장한 한중관계의 내실을 채워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박원순 시장은 사드배치의 교훈을 통해 서울-평양 간 포괄적 협력 방안 등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권두시평>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국제정치학자인 베이징대학 왕지스 교수의 글을 실었습니다. 왕지스 교수는 트럼프 정부의 국내외 정책 및 미국 국내정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미관계에 일종의 파편화경향이 나타나며 전체적인 예측과 전망에 어려움이 있는 바, 위기 예방 및 관리 매커니즘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이익과 이데올로기 부문을 둘러싼 견해차로 인해 중미관계의 미래가 평탄하지 않을 것이며 양자 간 전략적 상호 불신도 없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투키디데스 함정’, 즉 장기적으로 심각한 전략적 대항 상황이 도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중관계는 물론 한반도 정세가 중미관계와 긴밀하게 연계된 국면에서 중국의 최고 전문가가 들려주는 중미관계의 현안과 미래 진단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에는 최근 중국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분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슈를 소개한 네 편의 글을 수록하였습니다. 정치 분야의 양갑용 교수는 19차 당대회의 정치국 인사 분석을 통해 차기 후계구도와 시진핑 주석의 집권 연장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조망하고 있습니다. 외교 분야의 서정경 교수는 시진핑 2기 외교정책의 특징인 강대국화 추진, 대미관계의 안정화, 유연하고 치밀한 주변외교 등을 주목했습니다. 경제 분야의 최필수 교수(세종대)는 랴오닝성의 충격적인 통계조작 사건을 통해 중국 지방정부의 데이터를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교훈을 전해주었고, 사회 분야의 천천 박사는 최근 중국에서 대중의 공분을 산 아동학대 사건을 통해 사건 그 자체보다 사회 현상의 차원에서 인식해야 할 필요성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기획특집>은 세 가지 이슈를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기획특집은 동아시아에서 중국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중국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영향력 제고는 중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에 대한 저변을 확충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커질수록 중국에 대한 지식은 보편화되고, 그럴수록 중국의 특수성과 심도있는 분석에 집중하고자 하는 중국연구는 주변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고민해 온 성균중국연구소는 한중일 석학들과 함께 제1회 동아시아 중국학 대회를 개최하여 중국학 연구의 현안과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전성흥 교수(서강대)는 중국연구의 환경 변화에 따라 해당지역의 특수성을 강조하는 중국지역연구가 주변화되고 있다며 지식과 방향성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제언합니다. 김영진 교수(국민대)는 중국연구가 연구대상과의 접점 확대를 통해 실천적 의의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고, 류더빈 교수(지린대)19차 당대회 이후 신시대를 맞이한 중국이 새로운 중국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문제에 직면해 있는 바, 이에 대한 광범위한 협력 공간을 동아시아 전문가들과 함께 하자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장슈화 원장(중국사회과학원)은 중국정치연구의 방향성과 모델이 전환되고 있는 특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아오야마 루미 교수(와세다대)는 인본과 동아시아 각국의 중국학 연구가 공통된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중국학 연구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두 번째 <기획 특집>“2018년 동아시아 전망에 관한 내용입니다. 2017년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한국 내 사드배치, 미국우선주의와 이로 파생된 빈 공간을 차지하기 위한 중국의 공세적인 행보, 이에 대한 일본, 러시아의 견제 등 역내 질서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이 지속된 한 해로 평가됩니다. 역내 질서를 둘러싼 합종연횡이 201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반도와 중국, 한중관계, 미중관계, 한러관계에 대한 전망을 통해 한국이 나아갈 방향을 진단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전병곤 박사(통일연구원)는 시진핑 2기 대외전략에서 나타난 특성을 기반으로 한중관계와 북중관계, 북핵문제를 전망하고 있으며, 원동욱 교수(동아대)는 신북방정책과 일대일로 연계 필요성과 협력 방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청샤오허 교수(인민대)는 중미 양국이 양자 문제에 집중하는 가운데 다양한 리스크가 있지만 일정한 안정화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신범식 교수(서울대)는 신북방정책과 러시아의 신동방정책의 정책적 정합성에 주목하며 한러 양국이 공유하는 전략적 비전과 이익을 재점검하여 실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합니다,

세 번째 <기획 특집>중국 동북지역의 발전 전망입니다. 지난 해 세계은행 부총재를 역임한 린이푸 베이징대 교수 연구팀이 지린성 구조조정 업그레이드 추진 보고서를 통해 동북 3성이 취약한 경공업을 먼저 발전시킨 후 중공업의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발표한 이후, 이에 대한 반박과 재반박이 지속되며 동북 3성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쟁이 여전히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중협력은 물론 북중협력, 한러협력 등 한국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동북 3성의 현안과 문제점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리우루이 교수(인민대)는 린이푸 연구팀의 분석에 대한 중국 내 상반된 평가를 소개하며 신 동북현상을 초래한 근본 원인이 정부와 사람의 인식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샤펑 부원장(중국(하이난)개혁발전연구원)19차 당대회 보고서를 바탕으로 동북 3성의 최우선 과제와 방향성을 조망하며 동북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장동밍 원장(랴오닝대)은 동북 3서의 변경경제협력에서 나타나는 제약요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획 특집> 이외에도 성균차이나브리프에는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이슈들을 다루었습니다. <중국 전문 언론인 코너>에서 임상범 기자(SBS)는 중국이 급격한 고령화로 호모 헌드레드(Homo-Hundred)’시대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비는 걸음마 수준이기 때문에 그 충격은 더욱 클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저자노트>에는 중국이라는 불편한 진실: 신 자유주의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서강대학교 출판문화원, 2017)의 저자인 이종민 교수(우석대)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이종민 교수는 세계 강대국이 되기 위해 중국이 직면한 딜레마와 그 딜레마를 풀어나가기 위해 미래 목표로 제시한 문명국가론을 보편적 복지국가의 시각으로 성찰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 세계 강대국이 되기 위한 내부 조건으로 추구해온 문명국가와 복지사회의 실현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문명국가와 중국의 미래, 복지사회와 인민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학술동향>에도 두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지난 호에 이어 김보국(성균관대) 박사는 중국 관련 헝가리 외교기밀문서 해제 시리즈에서 1972년 베트남주재 헝가리 대사가 작성한 중국-베트남 관계에 대한 요약을 통해 베트남의 시각에서 당시의 중국-베트남 관계를 되짚어보고 있습니다. 징린보(중국사회과학원) 원장은 19차 당대회의 주요 키워드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사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호 <부록>에는 지난 121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1회 중국공산당과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이 발표한 연설의 번역본을 수록했습니다.

동북아 역내 정세 안정화를 위한 각국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도 전에 2018년이 밝았습니다. 성균차이나브리프는 갈등과 위기가 잠재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각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이러한 움직임에 내재된 의미와 목적을 세심하게 분석하여 독자 여러분께 전달해 드리기 위해 금년에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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