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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美-中 무역전쟁은 기술 냉전시대의 서막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9-01-03
  • 조회수 166

최근 미국과 중국이 벌이고 있는 '무역전쟁'은 단순히 무역 불균형에 대한 보복 차원이 아니며 미·중 간 '기술 냉전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사건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중국 내 최대 통신기술 업체인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晩舟·46) 부회장이 미국의 수배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것도 이런 흐름 속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다. 

이희옥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성균중국연구소장) 교수는 12일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린 '제391회 새얼아침대화' 연사로 나와 이같이 밝히며 이런 양대 강국의 틈바구니 속에 있는 한반도의 살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중국은 1840년 아편전쟁이 발발하기 이전까지 미국을 앞지르는 세계 패권국가였고 이런 중화민족의 꿈을 다시 재현하고자 하는 욕망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며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장기 전략으로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의 원천 기술을 장악해 '미국의 질서'를 재편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을 자신들이 제어할 수 있는 국제질서 속에 편입시키려 노력해 왔고 2001년 중국을 WTO에 가입시킨 것도 그런 차원이었다"고 말한 뒤 "미국은 중국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여러 전략을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희옥 교수는 "시진핑 국가주석은 2050년까지 중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반면 미국은 중국을 중진국 이상 성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최근 미·중 간 벌이고 있는 무역전쟁은 겉으로 보는 것과 달리 세계 패권을 쥐기 위한 양국의 치열한 전략이 이면에 숨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중국이 북측에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스마트팜과 스마트시티 등 첨단 기술을 보급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현재 중국의 첨단정보통신 기술은 세계 최상급이지만 이런 원천 기술을 국민 통제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며 "북측의 김정은 위원장도 올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이런 시설을 견학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이희옥 교수는 "미국과 중국이 기술패권을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사이 우리나라는 각종 규제와 정쟁 등으로 시간만 보내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이란 강대국 속에서 남북 간에 모멘텀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한반도는 미국과 중국이란 강대국 사이의 종속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원문: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8121201000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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