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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중국연구원, 중국사회과학원 정치학연구소와 학술교류 간담회 개최
2026-09-08
성균중국연구원(원장 이종혁)은 2026년 9월 7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중국사회과학원 정치학연구소 연구진과 학술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왕후이스(王会世) 중국사회과학원 정치학연구소 부소장을 비롯해 궈징(郭静) 비교정치연구실 주임, 리메이(李梅) 당대중국정치연구실 부연구원, 천위후이(陈宇慧) 비교정치연구실 조리연구원과 성균중국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정치학연구소는 중국의 정치체제와 정치발전, 비교정치, 당대 중국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중국의 주요 정치학 연구기관이다. 이날 방문한 연구진은 비교정치와 중국정치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국가와 정치제도, 정치변동, 중국 정치의 변화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양 기관의 연구 현황과 주요 관심 분야를 소개하고, 최근 한국과 중국의 정치학 및 중국연구 학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 동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비교정치 연구의 주요 관심 주제와 연구 방법, 각국 학계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연구 의제 등을 중심으로 서로의 연구 경험과 학술적 시각을 공유했다. 아울러 한국과 중국에서 중국정치 및 비교정치 연구가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국내외 정치환경 속에서 비교정치 연구가 직면한 새로운 연구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한국과 중국 연구자 사이의 지속적인 학술적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개별 연구자 간 교류를 넘어 세미나와 공동학술행사, 연구자 방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양 기관의 학술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성균중국연구원은 이번 만남을 통해 중국 현지 정치학 연구자들과의 학술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중 연구자 간 지속적인 연구 성과와 학술적 시각 교류의 기반을 강화했으며, 이를 계기로 향후 학술행사와 연구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성균중국연구원,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류용욱 선임연구위원 세미나 개최
2026-08-24
성균중국연구원은 2026년 8월 20일 성균관대학교 국제관에서 류용욱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동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 「중국 위협 인식과 일본의 아세안 해양정책의 진화」를 주제로 ‘중국과 한반도’을 개최했다. 류용욱 선임연구위원은 하버드대학교 정부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호주국립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연구와 강의를 수행했다. 이후 베이징대학교, 도쿄대학교, 히토쓰바시대학교, 대만국립대학교에서 방문 연구 및 교수로 활동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동아시아 국제관계와 중국·일본·한국·아세안의 외교정책이다. 류용욱 선임연구위원은 전후 일본이 경제발전을 우선하면서 안보를 상당 부분 미국에 의존해 왔으나, 냉전 종식 이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중국의 부상 등 안보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이 항행의 자유를 비롯한 해양 규범을 지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로 유지하기 위한 역할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구상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의 대아세안 정책 역시 도로와 항만 등 경제 인프라 지원에서 해양 감시와 순찰 능력,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OSA(Official Security Assistance)가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류용욱 선임연구위원은 일본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대만해협을 상호 연결된 해양안보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중국의 영향력 확대가 자국의 안보와 공급망, 역내 질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본의 대응을 중국이 자국에 대한 압박으로 받아들일 경우 양측의 군사·안보적 대응이 반복되는 안보 딜레마가 심화될 수 있으며, 일본의 지원을 받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반드시 대중국 견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인지도 별도로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균중국연구원은 앞으로도 중국을 둘러싼 국제환경과 동아시아 지역질서의 변화를 보다 입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다양한 지역과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과 학술적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세미나를 통해 주요 국제정세와 중국의 대외관계가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교내외 연구자와 대학원생이 관련 연구 성과와 시각을 공유할 수 있는 학술교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성균중국연구원, 제17차 중국사회연구포럼 개최
2026-08-12
2026년 8월 11일, 성균중국연구원(원장 이종혁)은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제17차 중국사회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 과학기술 굴기의 역사와 상상」을 주제로, 이종식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와 유정원 계명대학교 중국어중국학과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본 행사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어 다양한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 이종식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장기 1980년대 중국 ‘과학의 봄’ 독법: 인민에서 인재로, 혁명에서 시스템으로, 자력갱생에서 접궤로」를 주제로 중국 과학기술 체제의 역사적 변화 과정을 분석했다. 이 교수는 개혁개방 이후 중국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전 시대와의 단절로만 보기보다, 마오 시대에 축적된 인력과 제도, 기술과 방법이 새로운 목적에 맞게 재편되는 과정으로 살펴봤다. 이를 통해 오늘날 중국의 기술관료제와 과학기술 중심 발전 전략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역사적 배경을 제시했다. 이어 유정원 계명대학교 중국어중국학과 교수는 「중국 SF는 전기양을 꿈꾸는가?」를 주제로 중국 SF의 형성과 변화를 통해 각 시대 중국 사회가 과학기술과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상상해 왔는지를 살펴봤다. 청말의 국가 재건과 계몽에서부터 사회주의 시기의 국가 발전, 개혁개방 이후의 시장화와 사회 변화, 최근의 세계화에 이르기까지 중국 SF가 시대적 조건과 맞물려 변화해 온 과정을 분석했다. 또한 오늘날 중국 SF를 둘러싼 국가와 시장, 세계적 유통의 관계를 통해 중국 사회에서 미래를 상상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조명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제도와 정책의 변화뿐 아니라, 과학기술과 미래를 둘러싼 사회적 상상의 변화까지 함께 살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발표는 서로 다른 접근을 통해 오늘날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이 형성된 역사적 배경과 그 과정에서 나타난 사회·문화적 변화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시각을 제시했다. 성균중국연구원은 중국사회연구포럼을 통해 정치·경제뿐 아니라 사회, 문화,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중국의 주요 변화를 논의할 수 있는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 앞으로도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과 함께 변화하는 중국 사회를 폭넓게 분석하고 새로운 연구 주제를 발굴하는 학술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성균중국연구원,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보미 북한연구실장 세미나 개최
2026-07-24
성균중국연구원(원장 이종혁)은 2026년 7월 2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제1 세미나실에서 김보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을 초청해 「북중관계의 변화와 전망: 중국의 전략적 계산과 북한의 선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보미 연구실장은 북한의 군사정책과 핵전략, 북중관계 등을 연구해 온 북한 문제 전문가다. 냉전기 중소분쟁 속에서 형성된 북한의 자주외교부터 북한의 핵전력 운용과 핵·미사일 전략, 최근 북중관계의 변화에 이르기까지 북한의 대내외 전략을 폭넓게 연구해 왔다. 김보미 연구실장은 북중관계가 사회주의 국가라는 이념적 동질성과 한국전쟁의 공동 경험을 토대로 형성됐지만, 경제력과 대외 영향력의 격차가 큰 비대칭적 관계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중국에 대한 높은 경제적 의존 속에서도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적인 외교노선을 추구했으며, 중소분쟁과 문화대혁명 등을 거치는 동안 북중관계는 협력과 갈등, 밀착과 거리 두기를 반복해 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중수교와 북핵 위기, 중국의 대북제재 참여, 김정은 집권 이후의 갈등, 2018~2019년 북중 정상회담, 코로나19 시기의 국경 봉쇄와 최근 북러관계 강화가 북중관계에 미친 영향을 살펴봤다. 김보미 연구실장은 중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부담으로 인식하면서도 북한 체제의 붕괴는 원하지 않으며, 북한 역시 중국에 대한 경계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제적 의존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관계 회복 또한 과거의 혈맹이 그대로 복원된 것이라기보다, 북러관계와 미중 경쟁의 변화 속에서 양측이 전략적 필요와 실익을 조정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북중관계는 경제·무역과 관광, 외교적 소통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면서도 대북제재와 비핵화, 군사협력 문제에서는 일정한 차이를 유지하는 ‘전략적 공생’의 형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는 2018~2019년 북중 정상외교의 전략적 의미와 중국의 대미·동아시아 전략, 북중러 관계 강화가 역내 안보질서에 미칠 영향, 동아시아의 핵무장과 핵확산 가능성 등에 관한 질문이 제기됐다. 공개 세미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교내외 연구자와 대학원생이 북중관계를 둘러싼 다양한 관점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학술토론의 장이 됐다. 이번 세미나는 성균중국연구원이 북중관계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연구와 분석을 공유하고, 주요 중국 및 한반도 현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한 학술교류의 자리였다. 성균중국연구원은 중국 연구를 한중관계에만 한정하지 않고 북한과 러시아, 미국 등 주변국 및 동아시아 정세의 변화와 연결해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교내외 연구자, 대학원생을 연결하는 공개 학술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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