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중국연구소 설립 1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성황리에 개최
- 성균중국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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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5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소장 이희옥)는 한중우호협회, 차이나랩,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의 후원 하에 지난 18일 창설 10주년을 기념하여 ‘대전환의 시대, 중국의 미래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희옥 성균중국연구소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구소의 설립 취지와 10년의 발전사를 회고하고 ‘한국형 중국 연구 구축을 통한 한국 최고 수준의 중국연구소로 도약’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서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의 환영사와 함께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도 뜻깊은 축사로 성균중국연구소의 10주년을 축하했다.
회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쉬부(중국국제문제연구원장), 마쓰다 야스히로(도쿄대 교수), 탕스치(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원장), 아오야마 류미(와세다대 현대중국연구소장), 박인휘(이화여대 교수, 차기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 김비환(성균관대 사회과학대학장), 이희옥 성균중국연구소장, 장무후이 성균중국연구소 부소장 등 한·중·일 3국의 권위있는 학자들이 함께 최근 폐막한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중국의 새로운 변화를 관찰하고 전망하며 한중일 협력 가능성에 대해 심도있는 대담을 가졌다.
회의의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시형 전 OECD대사가 사회를 담당하고 양갑용(국가안보전략연구원), 안치영(인천대 중국학술원), 조영남(서울대 국제학부) 등 국내 중국정치 전문가들이 중국공산당 20차 당대회 이후 중국 엘리트 정치의 변화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서 박기순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의 사회 하에 지만수(한국금융연구원), 이왕휘(아주대 국제학부), 안유화(성균관대 중국대학원), 최필수(세종대 국제학부), 백서인(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국제정치경제 및 중국경제 전문가들이 함께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중국의 경제 안보에 대해 토론했다.
마지막으로 성균중국연구소가 배출한 연구자 11명(백우열·강수정·김도경·김현주·서정경·양철·이기현·이영학·이주영·이홍규·황태연)은 한중수교 30년 간 정치, 경제 그리고 사회 방면의 변화를 톺아보고 한국의 중국연구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련 기사: 2022년 11월 22일자 중앙일보 <차이나 인사이트>
https://news.koreadaily.com/2022/11/22/society/opinion/20221122074310261.html